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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도막염이란?
**포도막염(Uveitis)**은 눈의 중간층에 해당하는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. 포도막은 홍채, 섬모체, 맥락막으로 구성된 구조로, 눈에 혈액과 영양을 공급하며 시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포도막염은 염증의 위치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보일 수 있으며,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손실이나 실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어떤 사람들에게 잘 생기나요?
포도막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, 특정 조건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흔히 나타납니다:
-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사람:
- 류마티스 관절염, 강직성 척추염, 베체트병 등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.
- 감염병 병력이 있는 사람:
- 결핵, 매독, 헤르페스, 톡소플라스마증 등의 감염이 포도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특정 유전적 요인:
- HLA-B27이라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.
- 눈 외상 병력:
- 눈 외상이나 수술 후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- 전신 염증성 질환:
- 염증성 장질환(크론병, 궤양성 대장염)이나 사르코이드증 같은 전신성 염증 질환이 있는 경우.
- 원인불명인 경우:
- 약 30~40%는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특발성 포도막염입니다.
포도막염의 원인
포도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,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뉩니다.
1. 감염성
- 바이러스: 단순포진, 대상포진, CMV(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) 등.
- 세균: 결핵균, 매독균, 나병균 등.
- 기생충: 톡소플라스마.
- 진균: 칸디다 감염.
2. 비감염성
- 자가면역 질환: 강직성 척추염, 류마티스 관절염, 베체트병 등.
- 전신 염증성 질환: 사르코이드증, 염증성 장질환.
- 외상 또는 수술 후 합병증: 눈 외상이나 백내장 수술 후 염증.
- 약물 반응: 드물게 특정 약물 사용 후 유발.
포도막염의 분류
염증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:
- 전부 포도막염(Anterior Uveitis):
- 홍채와 섬모체에 염증이 생기는 형태.
- 가장 흔한 유형으로, 눈의 충혈과 통증이 특징.
- 중간 포도막염(Intermediate Uveitis):
- 맥락막과 유리체에 염증이 발생.
- 흐릿한 시야와 비문증이 흔함.
- 후부 포도막염(Posterior Uveitis):
- 망막과 맥락막에 염증이 생김.
- 시력 손실의 위험이 크며,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.
- 전층 포도막염(Pan-uveitis):
- 포도막 전체에 염증이 발생.
- 베체트병과 같은 전신성 염증 질환에서 자주 발생.
포도막염의 증상
증상은 염증의 위치와 원인에 따라 다양합니다.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:
- 전부 포도막염:
- 눈의 충혈과 통증.
- 눈부심(광선 공포증).
- 흐릿한 시야.
- 중간 포도막염:
- 비문증(눈앞에 떠다니는 점이나 선이 보임).
- 흐릿한 시야.
- 후부 포도막염:
- 시야의 흐림 또는 손실.
- 색감 변화.
- 야간 시력 저하.
- 전신 증상:
- 베체트병이나 사르코이드증 같은 전신 질환이 동반될 경우 발열, 피로, 관절통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포도막염의 치료 방법
치료는 염증의 원인과 중증도에 따라 다릅니다. 적절한 치료를 통해 염증을 억제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.
1. 약물 치료
- 스테로이드:
- 염증을 줄이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.
- 점안약(눈물), 경구약, 주사제로 투여 가능.
- 면역억제제:
-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만성 포도막염 치료에 사용.
- 항생제, 항바이러스제, 항진균제:
- 감염성 포도막염의 경우 원인 병원균에 따라 처방.
- 비염증성 통증 완화를 위한 약물:
- 통증 및 부종을 줄이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(NSAIDs)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.
2. 국소 치료
- 점안 스테로이드:
- 전방(전부) 포도막염에 주로 사용.
- 스테로이드 주사:
- 염증이 심하거나 약물 효과가 부족할 때 눈 주변이나 눈 안에 직접 주사.
3. 수술적 치료
- 유리체 절제술:
- 유리체에 염증 찌꺼기나 출혈이 심할 경우 시행.
- 백내장 또는 녹내장 수술:
- 포도막염 합병증으로 백내장 또는 녹내장이 발생하면 필요할 수 있음.
4. 전신 질환 관리
- 자가면역 질환, 감염병 등의 원인을 치료하여 포도막염의 재발을 방지합니다.
예방과 관리
포도막염은 완벽히 예방하기 어렵지만, 다음 방법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:
- 정기적인 안과 검사:
- 전신 염증성 질환이나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합니다.
- 기저 질환 관리:
- 베체트병, 사르코이드증, 결핵 등 원인이 되는 전신 질환을 철저히 관리합니다.
- 감염 예방:
- 감염성 포도막염의 원인인 질환(결핵, 매독, 톡소플라스마 등)을 조기 치료합니다.
- 외상 방지:
- 눈을 다칠 위험이 있는 활동에서는 보호 장비를 착용합니다.
- 면역 억제 치료 중 감염 예방:
-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감염에 주의하고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합니다.
포도막염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시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. 눈에 충혈, 통증,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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